climbing

안녕하세요. 정팀장 입니다.

무더운 여름 이열치열 정신으로 간현암에 클라이밍을 하고 왔습니다.

간현암장은 겨울 암장이라 무더운 여름에는 잘 가지 않지만 저희는 그냥 갔습니다.

다양한 루트와 난이도가 함꼐해 초보자 부터 상급자까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최근에 새로운 자일을 장만해서 오늘 처음 써보는 날이여서 자일이 기가막히게 뽑히네요

어쩌다보니 하네스, 자일 컬러를 코유 시그니처 컬러가 됐는데 이쁘네요.

등반 떄는 팔의 움직임과 통기성을 생각해 ROCKLANDS 티셔츠를 리폼한 제품을 입고 이번에 새로운 4way Stretcth Hiking Pants를 입고 등반했습니다

원래 등반할 때는 그라미치 바지를 주로 입고 등반을 합니다.

클라이머들을 위해 제작된 바지이며 튼튼한 코튼 원단이 거친 바위로 부터 몸을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아웃도어 볼더링, 클라이밍에는 항상 입었었죠

이번에는 저희 신제품도 나와서 클라이밍 때 어떤 포퍼먼스를 보여줄지 궁금해서 한 번 입어봤습니다.

첫 등반 이후 너무 더워서 상의를 벗었습니다.

몸을 물에 담갔다가 뺀 느낌으로 땀이 났었던 날 이였습니다.

요즘 저의 등반 파트너이자 재밌는 프로젝트를 같이 준비하고 있는 친구 입니다.

클라이밍 실력이 뛰어나서 제가 많은 걸 배우고 있죠

저는 미래와 커리어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합니다. 더욱더 성장하고 싶고 어제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틈틈이 계획을 세우고 불필요한 시간을 안 보낼려고 합니다.

어찌보면 클라이밍을 하는 것이 성장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바위 또는 절벽을 힘들게 오르고 내려오는 것에 시간을 쓰는 것이  전부이니깐요.

하지만 이런 불필요한 활동을 즐기는 것이 저에게 있어서 행복이자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생산적이지 않은 활동을 즐기는 것에 대한 명확한 이유를 찾지는 못 했지만 지금은 일단 이유 없이 즐길 생각입니다.

클라이밍은 등반시간 보다 쉬는 시간이 많아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헬리녹스의 비치체어를 샀습니다.

헬리녹스 기존 체어보다 누워져 있는 상태라 클라이밍 하는 사람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죠.

등반을 마치고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강 근처 야영장에서 캠핑을 즐겼습니다.

맛난 음식도 먹고 즐거운 얘기를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멋진 사람들과 완벽한 하루를 보내며 행복한 순간을 즐겼습니다.

이제 날이 풀리면 더 다양한 암장에서 재밌는 활동을 즐길 생각입니다.

모두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 즐기세요!!

이만 뿅